서울 무순위 청약 자격: 유주택자 불가, 거주지 제한 확인 필수

무순위 청약, 2025년 이후 바뀐 조건 총정리
무주택자만 가능? 서울 외 지역도 청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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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무순위 청약’을 다시 봐야 하나요?

한때 ‘줍줍’이라 불리며 유주택자도 청약 가점 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무순위 청약.
하지만 2025년 6월, 정부는 무주택 실수요 보호 강화를 이유로 제도를 다시 손봤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남은 물량을 빠르게 털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무주택자의 마지막 기회 통로로 설계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이전처럼 아무나 도전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무작정 청약했다간, 당첨 취소는 물론 재당첨 제한, 계약금 손실 등 후폭풍을 겪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무순위 청약 자격요건, 무엇이 달라졌나?

무순위 청약 자격 변화

이제 유주택자는 신청 불가

가장 큰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었지만, 2025년 6월부터는 세대 전원이 무주택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합니다.
오피스텔, 분양권, 지방 소형주택 등도 무주택 여부 판정에 포함되니 등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주택 기준이 헷갈린다면 무주택자 자격 기준과 예외 조건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세대주’가 아니어도 신청 가능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과 달리 세대주 요건이 없습니다.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부부가 각각 다른 주택형에 중복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두 사람 모두 무주택 요건을 만족해야 하며, 같은 단지 내 중복 신청은 금지됩니다.

청약통장, 여전히 필요 없다

청약 가점, 가입 기간, 납입 횟수 등은 적용되지 않으며 청약통장 자체가 없어도 신청 가능합니다.
단, 청약홈 로그인 등 본인인증은 필요하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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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가능하지만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거주지 제한이 ‘필수 조건’이 아닌, 지자체장 판단 사항입니다.
하지만 서울 같은 인기 지역은 이미 ‘서울시 거주 1년 이상’ 요건을 붙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 흐름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서울 외 거주자는 서울 단지 청약이 사실상 어렵고, 수도권이나 지방 단지 중 거주지 제한이 없는 곳을 노려야 합니다.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무순위 청약 신청부터 계약까지 흐름도

  1. 모집공고 확인
    • 청약홈에서 ‘무순위·사후접수’ 공고 확인
    • 무주택 기준일, 거주지 제한 여부 체크
  2. 신청 접수 (1인 1세대 1주택형)
    • 온라인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
    • 부부 각각 다른 타입에 신청 가능
  3. 당첨자 발표 ⇀ 서류 제출
    • 무주택 증빙서류 (등기부, 건축물대장 등), 주민등록등본 등
    • 거주요건 충족 증빙 필수 (공고일 기준 확인)
  4. 계약 진행
    • 계약금: 분양가의 10% 내외 (계약 후 7일 이내 납부)
    • 중도금·잔금: 대출 가능 금액 고려해 사전 확인
    • 분양가 9억 초과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필수

놓치기 쉬운 '당첨 이후' 리스크 체크

거주의무 vs 전매제한, 꼭 구분해야

거주의무 vs 전매제한

  • 거주의무: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단지는 최대 2년 실거주 의무 발생 (ex. 서울 인기 단지)
  • 전매제한: 거주의무 없는 단지는 일반적으로 전매제한 3년 적용
  •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전매 제한 기간 동안 처분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당첨 후 계약 취소 = 재당첨 제한

계약 취소 시 최대 10년 재당첨 제한

  • 투기과열지구: 10년 제한
  • 청약과열지역: 7년 제한
  • 일반지역: 3년 제한
    ‘묻지 마 신청’은 이후 기회를 잃는 대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관련 리스크 사례는 청약 당첨 포기 시 불이익 정리글 참고

대출 가능 여부 반드시 사전 확인

  • LTV·DSR 규제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 분양가 9억 초과는 중도금 대출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 본인 명의 대출 가능 한도
    ⇀ 자금조달계획서 필요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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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과 ‘임의공급’은 다릅니다

  • 무순위 청약: 당초 당첨자의 계약 포기·부적격 발생 시 남은 잔여 물량
  • 임의공급: 최초 모집 당시부터 미달된 단지가 정원 미달로 진행하는 재모집
    ⇀ 차이는 미계약 아파트 정리 콘텐츠에서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잔여’ 단지라도 청약 방식과 자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집공고 내 청약 유형 명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무순위 청약이 적합합니다

  •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거나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
  • 서울 혹은 수도권 거주자로, 당장 실거주가 가능한 분
  • 자금조달 가능성과 전매 제한을 감수하고 신축에 도전하고 싶은 분

무순위 청약, ‘로또’가 아니라 ‘전략’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통장·가점 장벽 없이 신축 아파트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한 기회 추첨이 아니라,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보완 장치로 설계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신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1. 무주택 유지 가능 여부 (계약까지 유지 필수)
  2. 거주지 요건 (서울 거주 1년 이상 등 공고문 확인)
  3. 실입주/전매 계획 + 자금조달 가능성

막연히 “당첨되면 좋지”보다
“당첨 후에도 감당 가능한가”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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