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6억 이하 거래 25%…10·15 대책 전 17%에서 급증
6억~9억 거래 증가, 9억 초과 거래 감소로 중저가 아파트 거래 확대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10·15 대책 전 17.0%에서 대책 이후 올해 7월까지 20.5%, 8월 이후에는 25.0%까지 높아졌습니다.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4건 중 1건이 6억 원 이하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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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원 이하 거래, 얼마나 늘었나
변화를 보면 더 분명합니다.
| 구분 | 10·15 대책 전 | 대책 후~2026년 7월 | 2026년 8월 이후 |
|---|---|---|---|
| 6억 원 이하 | 17.0% | 20.5% | 25.0% |
| 6억 초과~9억 원 이하 | 23.2% | 25.9% | 27.6% |
| 9억 초과~15억 원 이하 | 33.1% | 30.4% | 26.3% |
특히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세 기간 동안 8.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6억 초과~9억 원 이하도 23.2%에서 27.6%로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9억 초과~15억 원 이하 거래는 33.1%에서 26.3%로 줄었습니다. 같은 중저가 시장 안에서도 9억 원 이하로 거래가 더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왜 6억 원 이하로 매수가 몰리나
핵심은 자금 부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주택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되면서 가격이 높을수록 필요한 자기자금도 커졌습니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는 15억 원 이하 6억 원, 15억 원 초과~25억 원 이하 4억 원, 25억 원 초과 2억 원으로 차등 적용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아파트로 매수 수요가 이동했고, 강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월세 매물 부족으로 임차 수요가 매수 수요로 전환된 영향도 거론됩니다.
결국 최근 거래량의 특징은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단순히 줄거나 늘어난 것이 아니라, 살 수 있는 가격대 자체가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9억 원 이하와 9억 원 초과의 차이가 커졌다
이번 변화에서 중요한 부분은 단순히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늘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9억 원 이하와 9억 원 초과의 거래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6억 원 이하와 6억 초과~9억 원 이하를 합친 거래 비중은 8월 이후 52.6%입니다.
반면 9억 초과~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26.3%로 낮아졌습니다.
즉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의 중심은 단순히 ‘15억 원 이하’라는 넓은 범위가 아니라, 그 안에서도 9억 원 이하 주택으로 더 강하게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지금 나타나는 변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6억 원 이하 주택의 비중이 17.0%에서 25.0%까지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고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낮아지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9억 원 이하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을 볼 때는 전체 거래량만 보는 것보다 어느 가격대의 아파트가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서울특별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관련 실거래 자료 분석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