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커플링 뜻과 사례…지역·가격대별 집값 흐름 차이
강남·비강남, 서울·지방 집값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 정리
부동산 기사를 보면 ‘디커플링’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쉽게 말하면 같은 부동산 시장에 속해 있어도 지역이나 가격대에 따라 집값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집값은 오르는데 지방 집값은 내리거나, 서울 안에서도 강남 집값은 하락하는데 일부 비강남 지역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한국은행은 디커플링을 서로 연관된 흐름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탈동조화’로 설명합니다. 경제뿐 아니라 가격이나 주가 등 서로 연관된 변수의 움직임을 설명할 때도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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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디커플링이란?
부동산에서 디커플링은 전체 시장의 집값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강남과 비강남의 가격 흐름이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동안 비강남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 집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더라도 특정 지역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즉, ‘서울 집값이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서울의 모든 지역이 오른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강남권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하위권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역별 집값 흐름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커플링과 양극화는 어떻게 다를까?
부동산 기사에서는 디커플링과 양극화라는 표현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용어를 간단하게 구분하면 됩니다.
디커플링 =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양극화 = 그 차이가 계속 벌어지는 것
예를 들어 강남 집값은 하락하고 비강남 집값은 상승한다면 디커플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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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이가 계속 이어지면서 두 지역의 가격 격차까지 커진다면 양극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커플링은 ‘움직임의 차이’, 양극화는 ‘그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부동산 디커플링은 왜 생길까?
모든 지역의 집값이 같은 조건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역마다 수요와 공급, 집값 수준, 교통과 일자리 등 주택을 찾는 이유가 다르고, 같은 정책이나 금리 변화에도 받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 전체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지역별로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커플링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서울과 지방처럼 지역이 다른 경우,
강남과 비강남처럼 같은 도시 안에서 지역이 다른 경우,
고가 아파트와 중저가 아파트처럼 가격대가 다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강남권과 중하위권 지역의 상승·하락 흐름이 엇갈리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결국 ‘부동산 디커플링’이라는 표현이 나오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체 부동산 시장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나 가격대별로 서로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본문 정보 출처
- 한국은행, 「커플링(coupling)과 디커플링(decoupling)」
- 연합뉴스, 「강남3구 약세에도 서울 아파트값 84주째 상승…중하위권이 상승 견인」